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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화단

천사나팔꽃 노지월동 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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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의 나팔꽃 (엔젤트럼펫)이 하루만에 시들어버렸다.

추운날씨에도 잘 버텨주더니 영하로 떨어진 지난주 저녁을 보내고나더니

아침에 잎들이 시들시들하다.

각오는 했었지만 그래도 줄기까지 동해를 입지 않았을까 걱정이다.

서둘러 월동준비를 한다.

이번에는 노지월동을 시켜볼려구 한다.

노지에서 월동하는것을 본적이 있어서 집마당에서 노지월동 시켜봐야겠다.

우선 가지치기를 해서 정리를 해둔다.

줄기부분만 남겨두고 잔가지들은 정리를 해준다.

내년봄에 살아서 싹이 나와준다면 나무수형을 잡는데 문제가 없는데.. 버텨줄지 의문이다.

 

 

 

아직 펴보지도 못한 꽃들이 동해를 입어서 시들시들하다.

추운날씨에 꽃대를 달고 있어서 내심 걱정은 했지만 그래도 꽃은 볼수 있겠지 했는데

결국 꽃은 볼수 없었다.

 

잔가지들을 전지가위로 싹뚝싹둑 잘라버리고 메인 줄기만 남겨두었다.

마당에서 한겨울 추위를 잘 견뎌줄지 걱정은 되지만 그래도 노지월동 시험을 해볼생각이다.

한겨울 추위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비닐을 두겹 씌워주었다.

이것으로 월동준비를 마친다.

 

줄기부분만 얼지않고 살아준다면 좋으련만....

국화와 블루베리는 미리 정리를 해두었다.

정리라고 해봐야 가지를 잘라주는 정도이다.

블루베리도 올 한해동안 많은 열매를 주어서 기특하다.

내년에도 많은 열매를 우리가족에게 주었으면 좋겠다.

이녀석도 올봄에 우리집에 와서 부직포화분에 옮겨심어 죽지않고 잘 버텨주었지만

겨울은 어찌 무사히 잘 보낼수 있을까?

 

 

 

마당 한켠에 화분들을 몰아놓았다.

비닐봉지 하나로 한겨울 추위를 막을수는 없겠지만, 천사의나팔꽃의 강한 생명력을 기대해본다.

사실 화분이 너무 커서 지하실까지 옮기기도 벅차다.

작년에 큰화분을 옮기다 허리가 삐끗할뻔 했다.

 

혹시하는 마음에 가지치기한 줄기들은 화분에 꽃아서 지하실에 놓아둔다.

마당에 녀석들이 죽으면 이것을 옮겨 심으면 되니까...

한켠에 페츄니아가 죽지않고 살아남아있다.

페튜니아도 내년 봄에 일찍 파종을 해서 내년부터는 화원에서 사지 않아도 될듯하다.

미리 씨앗을 조금 받아두어서 그것을 파종하면 된다.

페튜니아는 간격을 두어서 파종을 하면 꽤 오랜기간동안 꽃을 볼 수 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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