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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화단

향기가 천리까지 간다는 천리향, 서향 꽃망울과 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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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향에 꽃망울이 점점 커지고 있다.

올봄 우리집으로 온 녀석인데 두개의 화분이 와서 하나는 오고나서 시름시름 앓더니 죽고 하나만 남아서 무사히 앞마당에서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나고 이제 겨울을 맞아 월동을 하기위해 현관문 안쪽 신발장앞으로 들어왔다.

남부지방은 노지월동도 가능하다는데 대전이라 불안해서 일단 안으로 들여놓았다.

찬바람이 불면서 생기기 시작하더니 이제 조금씩 커지면서 꽃이 필 준비를 하는것 같다.

천리향의 꽃눈은 7월에 생긴다고 하니 여름에 생긴 꽃눈이 조금씩 자라왔나보다.

학명은 Daphne koreana 이고, 팥꽃나무과의 상록관목이다.

꽃은 3∼4월에 피고 백색 또는 홍자색이며 묵은가지 끝에 모여 달리고 향기가 있다.

꽃받침은 통처럼 생기고 끝이 4개로 갈라진다.

 

 

중국이 원산지이고 꽃이 피면 그향이 천리를 간다고 하여 천리향 이라고도 부른다.

높이가 1∼2m이고,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3∼8cm의 타원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며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털이 없다.

 

키우는 방법은 반그늘이 좋고, 토질은 배수가 잘 되면서도 보수력이 있는 다소 습한 비옥한 사질양토가 좋다. 너무 건조하면 잎이 떨어져 버리며 너무 습하면 뿌리가 썩기 쉽다.

천리향을 키우다보니 잎이 후두둑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올해는 화분이 항상 촉촉한 정도로 유지 했는데 잎이 떨어지지 않고 싱싱하게 잘커주었다.

또 평소에는 물이 잘 빠져도 큰 비가 왔을 때 물이 잠시라도 고여 있는 곳도 좋지 않다.

이식을 하는 적기는 6-7월의 장마 때가 활착률이 좋다. 분화초인 경우에는 대개 새싹이 트기 전으로 꽃이 다 질 무렵에 분 바꾸기하는 것이 안전하다.

가지치기의 필요는 없으나 1년에 20-30cm씩 가지가 자라므로 일정한 크기이상 키우고 싶지 않을 때는 3년에 한번 정도 밑쪽의 눈을 2-3개 정도 남기고 굵은 가지를 잘라 준다. 그렇지 않을 때는 가지가 너무 길게 자라서 유난히 튀어 나온 것만 잘라서 모양을 골라 준다. 전정 시기는 7월에 꽃눈이 형성되므로 그 후에 전정하면 다음 해 꽃이 피지 않게 되므로 늦어도 화아분화가 이루어지기 전에 전정을 끝내도록 한다.

 

 

천리향은 다소의 직사광선에는 견디나 빗긴 볕이나 오후에 그늘이 지는 곳과 같은 반그늘진 곳이 좋으며 반그늘에서 더 잘 자란다.

(우리집 앞마당이 오전에 두어시간 볕이 들어오가가 오후에는 그늘이 지는 곳이어서 잘 자라주었나보다.)

토질은 배수가 잘 되면서도 보수력이 있는 다소 습한 비옥한 사질양토가 좋다. 

삽목한 것은 2년 째부터 꽃이 핀다.

위에 나온 묶은가지에서 꽃이 피는 것을보면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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