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집 화단이 화려하다.
날개하늘나리 꽃이 피었다.
몇일전부터 피기 시작해서 오늘아침엔 50%정도 핀것같다.
마침 비까지 내려서 비를 맞은 하늘나리의 색감이 더욱 진해졌다.
곱다 고와, 어찌 이리 고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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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 화분을 교체해 주면서 구근을 여기저기 심어두었다.
워낙 작은 화분에 구근이 번식되어서 그런지 작은 구근들이 많았다.
심을만한 사이즈의 구근들은 모조리 심었다.
화분이 모자라 남는것은 시골집 화단에 심었다.
올해 꽃이 피지 않으면 내년에는 피겠지!!
다행이 집에 심어둔 나리꽃들은 꽃대를 모두 올려준다.
구근의 크기에 따라서 꽃대가 1~7개 정도 핀다는데
올해는 모두 1개의 꽃대를 올려주고 가끔 2개씩 올리는 녀석들도 있다.
그래도 이만큼 꽃을 볼수 있으니 만족한다.
내년부터는 더욱 풍성한 하늘나리꽃을 볼수 있겠지...
개화기간이 참 아쉬운 나리꽃!!
피어버리면 일주일 정도 지나면 꽃이 떨어진다.
그래서 참 아쉽다.
화려한 나리꽃을 한달정도 볼수 있으면 좋으련만..
그래도 교차해서 피어주니 그나마 전체 개화기간은 2~3주는 될듯하다.
처음에는 하루 한개씩 피더니
3일째되니 3개가 동시에 핀다.
내일이면 거의 대부분의 꽃대가 꽃을 피울듯하다.
나리꽃은 꼭 저녁부터 아침 사이에 꽃을 피우는것 같다.
자고일어나면 꽃이 피어있으니 ㅎㅎㅎ.
피는 모습을 꼭 한번 보고 싶지만 내가 지켜보고있으면 이녀석이 부담스러워 하지 않을까^^
물방울 가득 맺은 나리꽃잎이 참 예쁘다 예뻐!!
올망졸망 물방울이 모여있는 모습은 뭐라 형용하기 힘들다.
색감은 어찌 이리 고운지 볼때마다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역시 나리꽃은 빗방울과 함께 있을때가 가장 매력적인것 같다.
나리꽃 옆으로 백합도 꽃을 피우기 위해 열심히 자라고 있다.
종류에 따라서 조금씩 먼저 피는 녀석들도 있다.
나리꽃이 질무렵 꽃대를 잘라주고 계속해서 물도주고 퇴비도 주면서 정성껏 돌봐주어야
땅속의 구근들이 튼실해진다.
그래야 내년에 더욱 풍성한 나리꽃을 볼 수 있다.
좀 더 큰 화분으로 옮겨주었으니 내년에는 더욱 풍성하게 자라다오!!
멋지고 화려한 너의 모습을 얼마지나면 볼 수 없으니 벌써부터 아쉬운 마음이 드는구나!!
다시 일년을 기다려야 볼수 있으니....
나리꽃의 번식은 가을에 땅속에있는 새끼 구근들을 옮겨 심어주면 된다.
또는 주아가 생기는 종류는 주아를 심어주면 꽃이 피기까지 조금 기간이 걸린다고 한다.
이듬해 꽃이 바로 피지 않고 그 다음해 인가 핀다고 들었던것 같다.
역시 구근을 심는게 제일 확실하다.
나리꽃은 노지라면 별도로 구군을 옮겨 심지 않아도 된다.
화분이라면 화분크기에 따라서 옮겨심기가 필요하다.
큰화분에 심어주었지만 화분이 풍성해 보인다.
내년에는 더욱더 풍성한 꽃대를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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