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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화단

산책로에 핀 매화가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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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 후 자주 가는 산책로에 매화가 피기 시작한다.

몇주전부터 꽃망울이 통통하게 살이올라서 곧 피겠네 하고 생각했는데

일주일 전인가 열흘전에 한두개가 피었었는데 이제 제법 많은 매화가 피었다.

아직 아침저녁으로 영하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꽃을 피우는 매화를 보니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절개와 지조를 상징하는 매화가 사군자의 첫번째로 불리우는지 알것도 같다.

엄동설한 겨울 추위를 이기도 꽃을 피워내는 매화~~

고목처럼 보이는 나무에서도 새순을 내어 매화꽃을 피운다.



이 매화는 열매가 그리 크지 않은 토종매실인것 같다.

작년에 달린 열매를 보니 매실이 작았다.

일반 토종 매실치고는 꽃이 상당히 일찍피었다.

보통 여기 대전 중부지방은 3월은 되어야 피는데 도심이고 차가 다니는 대로변이어서 평균기온이 높아서 그런가?



나의 주말농장 매실나무들은 이제야 꽃망울에 살을 찌우고 있다.

아직 꽃을 피울려면 3월중하순은 되어야 핀다.

활짝 만개한 매화를 어서 빨리 볼수 있으면 좋겠다.

지난 겨울은 많이 춥지도 않았던것 같고 눈다운 눈이라고 온게 없는것 같다.

봄가뭄이 깊어질까 걱정이다.

다행히 어제 겨울비가 하루종일 내려주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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