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화원에서 들여온 녀석인데 청화국, 블루데이지, 페르시아국화, 블루마가렛 등등 이름도 많다. 비슷하게 생긴것 같지만 정확한 이름은 잘 모르겠다.
국화종류라서 노지에서 월동을 하면 줄기부분은 마르고 뿌리만 살아있다가 이듬해 봄에 다시 올라온다고 하는데. 정말일까? ㅎㅎㅎ
이젠 귀차니즘으로 인해서 월동한다고 실내로 들이고 하는게 점점 더 싫어진다.
그래서 인지 노지월동 되는 녀석들로만 구입하게 된다.
블루데이지 (Blue Daisy) 학명은 Felicia amelloides 이고 국화고, 펠리치아속이라고 한다.
꽃말은 사랑의 점괘보기, 단아한당신, 진실 이다.
꽃모양은 5~10월까지 오랜기간동안 피고지기를 반복한다고 하는데 우리집에 들어온녀석은 초봄에 한번 피고 지더니 필생각을 안한다. 그래서 봄에만 피는 녀석인가보다하고 찾아보니 그게 아니라는데. 허참 어찌 된일일까?
자라기는 처음 왔을때보다 많이 자랐는데 그냥 집앞 베란다 화분에 심어두고 계속 물주기만 반복해서 아직까지 잘살아 있기는 한데 꽃이 안피니 답답하다.
물을 아주 좋아하는 녀석임에는 분명한데 노지월동시키면 내년에 다시 올라올까?
꽃이 참 예뻐서 사기는 했는데 이제부터가 고민이다.
실내로 들일것인가 그냥 밖에서 월동시키고 새로올라오기를 기다려 볼까?
블루데이지라는 이름에서 알듯이 데이지는 국화과에 속하는 꽃들을 말한다
그러니 이녀석도 국화종류니 당연히 내년봄에는 다시 올라오겠지?
그냥 눈 딱 감고 밖에서 겨울을 나봐야 겠다.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봄에 다시 꽃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