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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화단

캐롤라이나쟈스민, 개나리자스민 베이비파우더향 꽃이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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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꽃망울을 발견하고서 어라~ 했었는데,

늘상 그러하듯이 아침 출근 전 화분들을 하나하나 검사하다보니 ㅎㅎ

캐롤라이나자스민에 꽃이 피었다.

꽃망울만 유지하다가 내년초에 피려나 생각도 했었는데 꽃망우리 금새 커지더니

어제 저녁만해도 피지 않았던 꽃망우리 터져 버렸다.

지난 월요일이 상강이었고 요즘 아침 기온이 10℃ 안팍인데 캐롤라이나자스민은 싸늘한 날씨에 꽃을 피우는 녀석인가보다. 마치 개나리처럼 이른 봄 쌀쌀한 날씨에 꽃이피듯이, 그리고 개나리가 가끔 날씨를 혼동해서 가을에도 꽃을 피우듯이 이녀석도 그렇게 핀것인가?

아님 원래 봄가을로 피는 녀석인지 헷갈린다.

 

 

분명 올초에 꽃을 본 후에 실외로 내어놓고 여름을 지나 가을까지 견뎠는데 다시 기특하게도 꽃을 보여준다.

 

2017/10/12 - [우리집 화단] - 개나리자스민 캐롤라이나자스민 꽃눈 꽃망울

 

 

몇일 전에 찍은 사진에는 꽃망울 부쩍 많이 커졌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순식간에 터트렸다.

베이비파우더향이라고 하나 향도 좋고 꽃도 예쁘고 가을데 다시 꽃을 볼수 있어 참 좋다.

이녀석들 외목대로 잘 키워봐야겠다.

언젠가 사진으로 본 기억으로는 대문옆에 캐롤라이나 자스민을 심어두었는데 엄청자라서 꽃을 많이 피우고 있던 사진을 본것같다.

 

 

이제 슬슬 월동을 시키려면 실내로 들여놔야 하건만 꽃을 피우기 시작하니 좀더 두어야 하나 고민이다. 상강을 지났으니 언제 서리가 내릴지도 모르겠고.. 아 고민된다.


캐롤라이나자스민은 보통 개나리자스민이라 불리기도 한다. 사진으로 보듯이 꽃모양이 노란개나리와 비슷하게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이름에도 나와있듯이 원산지는 미국의 캐롤라이나라고 한다.

 

 

캐롤라이나자스민은 봄에서 여름에 이르며 노란색 꽃을 피워주며 꽃향이 향기로운 자스민 향과 비슷하여 자스민이란 이름을 달게되었다고 하지만 엄격하게 분류하면 자스민은 아닌 품종이라 한다.

 

 

꽃망울이 여기저기서 올라오고 있다.

이녀석 봄에는 꽃을 안보여 줄려나보다.

남부지역에서 월동이 가능할 정도로 추위에도 다소 강한 편이라고 하는데 그냥 노지월동 시켜볼까? 아 또 고민된다.

실내로 들여놓으면 환기불량과 과습으로 많은 녀석들을 보내본 나로서는 참 고민이다.

개나리자스민은 꽃이 질때는 꽃잎이 쏙 빠져서 꽃잎 안쪽의 꽃술에 매달려 있는데 그모습도 참 예쁘다. ㅎㅎㅎ

아무쪼록 생각치도 못했던 꽃을 보여준 캐롤라이나자스민이 기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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