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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농장

고목이된 대추나무 전지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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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농장에 있는 대추나무!!

선친께서 밭둑에 심어놓으신 대추나무가 두그루 있는데 몇년전인가 하천공사를 하면서 둑에 심어 두었던 대추나무를 밭 가장자리로 옮겨 심었다.

토종대추나무인데 매년 강전정을 해서 그런지 대추가 많이 달리지는 않는다.

워낙 키가 큰 상태였는데 5년전 쯤인가 어른 키 만큼만 남겨두고 잘라버렸다.

나무를 보고 있으면 아버지 생각이 나고 해서 베어버리지 않고 그냥 두었다.

이녀석 수령이 35년 이상은 될듯하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내가 초등학교때인가 부터 있었던것 같다.

 

 

 

 

요즘에야 왕대추, 사과대추 같은 개량종들이 나와서 토종대추는 거의 없다.

밑둥이 어른 종아리보다도 더 굵은듯하다.

대추나무의 생명력은 참 강하다.

몇년전에 왕대추를 많이 심어봤었는데 뿌리가 퍼져나가서 나무 주위에서 올라오는 분주들이 엄청 많다.

대추나무는 누군가 그랬나? 나무중에서 양반이라고?

과실나무중에서 대추나무는 잎이 가장 늦게 올라오는 것 같다.

수확은 추석즈음이면 수확을 해서 제사상에 올라간다.

생대추를 보고 먹지 않으면 늙는다고 했던가?

벌써부터 달콤한 생대추를 맛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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