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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겨울을 지내고 올봄에 꽃을 보여준 수국이 올겨울도 꽃눈이 생겼다.
꽃눈이라고 해야하나? 내년봄이면 이곳에서 새순이 올라오고 잎이 커지고 그 곳에서 꽃이 핀다.
수국은 가을에 꽃눈이 생긴다고 하니 너무 늦게 가지를 잘라버리면 다음해 꽃을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올해도 꽃을 보고 여름이 되기전에 꽃대를 잘라버렸답니다.
소심한탓에 다음해에 꽃을 볼 수 없을까 걱정이되니 조금 이르다 싶을때 꽃대를 자릅니다.
일단 꽃눈이 생긴것으로 봐서는 내년봄에 다시 꽃을 볼 수 있기는 하겠지만
일찍 찾아온 강추위에 이녀석들이 잘버텨줄지 모르겠네요.
작년에도 노지에서 아무런 조치없이 그냥 월동을 했기는 했지만
작년보다 가지가 자라서 얼어죽지 않으려나 걱정이네요.
확실히 한해 더 자랐다고 가지가 많이 자랐고 꽃눈도 많이 생겼네요.
재작년 봄에 화분 두개를 샀는데 하나는 시름거리더니 자라는둥 마는둥 하면서 외대만 올려놓았는데 이녀석은 내년봄에 새순을 볼수 없을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수국은 꽃이 피면 참 예쁘죠?
시간이 지남에따라 꽃잎색깔도 변해가는 모습을 보는것도 참 즐겁습니다.
올 겨울 한파를 잘 념겨서 내년에도 예쁜 수국을 보여주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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