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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화단

동백나무 월동하기 - 겨울 추위를 얼마나 견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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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지막날 아침 기온이 영하12도이다.

마당 한켠에 심어둔 동백나무 잎이 이상하다.

잎이 동그랗게 말리기도하고 색도 조금 변했다.

마치 초겨울 서리를 맞은 풀들처럼 힘이 없어 보인다.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이대로 가려나?

이사온 후 이듬해 봄에 바로 심은 동백나무로 그간 몇년동안 꽃을 보여주었다.

지난해에는 정말 많은 꽃을 피웠다.

내가 사는 지역은 대전이다.

대전은 동백나무가 노지월동가능하다고 하여서 대문 앞 마당한켠에 심어두었다

이사 오기전 살던 아파트 화단에도 동백나무가 있어서 큰 걱정없이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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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주전 추운날에도 이런 현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같은 증세이다.
지난번에는 크게 놀랐었는데 이젠 나무의 생명력이 놀랍다.
겨울추위를 이겨내기위한 녀석의 방어하는 모습이다.
잎을 동그랗게 말아서 추위를 이겨내고 다시 조금 날이 풀리면 잎이 펴진다.

 

여기저기 꼬불꼬불 잎이 말려서 모양이 우습지만 녀석의 생존을 위한 몸부림인듯하다.

잎의 색도 푸르름은 사라지고 얼어버린 잎처럼 물기빠진 잎처럼 생기가 없다.

아마도 생존을 위해 최소한의 물기만 남겨둔체 뿌리쪽으로 물을 내린것이 아닐까 생각이 든다.

이 강추위속에서 잎에 수분을 여름처럼 담고 있다간 모두 얼어버릴테니깐...

 

꽃망울은 냉해를 입지 않았을까 각정이 든다.

동백의 꽃망울은 엄청 단단하고 수많은 겹의 잎로 쌓여 있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

 

전체적으로 보니 꽃망울은 전년의 반도 안되는것 같다.

지난해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가?

작년은 꽃눈이 너무 많았는데...

그래도 이정도라면 충분한 꽃을 볼수 있다.

부디 강추위를 이겨내어 초봄에 예쁜 동백꽃을 피워주길 바란다.

지난해 3월 초중순경에 동백꽃이 피었으니 이제 두달조금 지나면 꽃을 볼수가 있다.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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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3 - [우리집 화단] - 노지월동 동백꽃이 활짝 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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