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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화단

할미꽃이 예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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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이 예쁘게 피었네요.

무덤가에 많이 피는 할미꽃인데...

시골집 마당에 캐어다가 심어두었는데 예쁘게 피었네요.

줄기가 꼬부라져서 할미꽃이라고 불리운다.

등이 굽은 할머니처럼 줄기가 구부러저 꽃이 아래를 향한다.

이름이 참 잘어울린다. ㅎㅎㅎ

근데 보기와는 달리 독성이 강하다고 한다.

 

매년 이맘때부터 피는 금낭화이다.

꽃말이 '당신을 따르겠습니다'라고 한다.

이꽃을 볼때마다 참 가지런하게 달려있는 꽃들이 참 인상적이다.

작은 등불들이 매달려있는것 같다.

금낭화는 약초로도 쓰인다고 한다.

지금부터 초여름가지 시골집 마당을 밝게 해주는 꽃이다.

 

라일락도 본격적으로 꽃을 내민다.

라일락향이 너무 좋아서 시골집 마당에 심어둔지 벌써 4년이 넘은것 같다.

아파트 단지에서 자라는 라일락나무의 새순을 뽑아다가 심어뒀는데

그동안 이렇게 많이 자라서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2년전부터 조금씩 피더니 올해는 꽃눈이 제법 많이 보인다.

키을 키우지 안으려고 적당하게 전지를 해주었는데

작년에 이르게 전지작업을 해서 그런지 꽃눈형성이 잘되었나보다.

이제 얼마 지나지 않으면 시골집 마당에 라일락 향이 진하게 풍길것이다.

 

블루베리도 꽃을 키우기 바쁘다.

제법 꽃모양을 갖추기 시작한다.

블루베리꽃은 종모양인데 종처럼 생긴 꽃이 수정이 되고나면 떨어진다.

붉은 색이 점점 흰색(연녹색)의 꽃으로 변한다.

그럼 어디선가 날아온 벌들이 수정을 시켜준다.

 

강전정을 한탓에 올해는 얼마 달리지 않았다.

올한해는 수형을 유지하는데 목적이 있다.

워낙 엉망으로 키워서 올해는 수형을 잘 잡아서 꽃눈을 많이 만들어야 겠다.

내년을 기약하며...

 

화려한 꽃을 보여준 동백나무아래 동백꽃이 송이째 떨어져 있다.

많은 꽃을 보여준 동백나무가 고맙고 예뻐보인다.

올한해 잘 자라서 내년 봄에도 예쁜꽃을 보여주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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