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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화단

같은듯 다른 구근식물 나리꽃과 백합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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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꽃인지 백합꽃인지 구분이 잘 안가 헷갈린다.

나리꽃도 종류가 많고 백합은 종류가 더 많은것 같다.

이제는 져버렸지만 몇주전에 피었던 나리꽃!!

나리꽃도 하늘나리종류인것 같다.

꽃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으면 하늘나리 종류라고 하던데.. 이것도 맞는 것인지 모르겠다.


참 생각하면 생김새가 너무 예쁘다.

일년에 딱한번 볼수 있고 그리고 더 안타까운것은 개화기간이 짧다. 참 짧다.

한 일주일이나 될까? 시드는것까지 해도 길어야 2주다.

화분이 작아서 그런것인지 아님 양분이 부실해서 그런지 매년 꽃대는 하나 올라온다.

원래 그런것인지도 모르겠다.

사실 아는게 별로없다.

몇년째 키우고 있지만 나리꽃이라는 것 외에는 잘 모르겠다.

그냥 때가 되면 구근을 캐었다가 가을에 심어주곤 한다.

이사오면서 화단에 심겨졌던 녀석들 중에서 구근 두어개를 화분에 심었던것이 올해가 4년째인가보다.


구근 갯수가 늘어서 이제는 화분이 두개가 되었다.

화분마다 구근을 세개씩 심어주었으니 구근 갯수가 6개.

올여름을 지나면 구근이 또 늘어날것이다.

그때는 화분을 좀더 큰곳으로 옮겨심어주어야 하나? ㅎㅎㅎ

잘 모르겠다.


꽃대 세개가 나란히 올라온 모습이다.

참 예쁘고 화려하다.

꽃잎이 어찌 저리 화려한 색을 낼까?


개화기간이 한달쯤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지만

크로커스처럼 일주일정도면 시들어버리는 야속한 녀석들....

화려함이 있기에 다시 일년을 기다릴수 있다.

시기마다 피는 꽃이 다르니 다른 꽃을 보면서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


화려했던 패랭이꽃, 미니카네이션도 여름 더위에 꽃대가 더이상 올라오지 않고 키만 큰다.

이발을 해주고나면 이제 한두달 후쯤이면 다시 꽃대가 올라온다.

요즘은 사피니아와 안개꽃을 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안개꽃이 이리 예뻤는지 몰랐다.

개화기간도 참 길다.

그리고 일년에 두번은 발아시켜서 꽃을 볼 수 있다.


이녀석은 교회 뒷마당에 심겨진 백합이다.

색감 참 끝내준다.

어떤것으로 이런 색감을 낼수 있을까?

참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것들이 대단하다.


다른 종류의 백합이다.

이것은 백합이 맞는것 같다.

우리집에 있는 나리꽃과 비슷하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다르다.

꽃대도 줄기하나에서 여러송이가 올라온다.


와 진짜 화려하다.

올해 백함 주아를 받아다가 심어봐야겠다. ㅎㅎㅎ

주아로 발아시키면 꽃을 볼때까지 2~3년은 걸린다고 하던데...

사실 주아가 발아해서 구근을 만들기까지 한해가 걸릴테니 적어도 2년은 걸린다는 이야기다.


구근을 하나 사버릴까?

우리집 백합은 아직 꽃대가 콩알만하게 생겼다.

원인이 무엇인지 발육상태가 시원치 않다.

퇴비도 많이 넣어주었었고 비료도 해주었는데도 시원찮으니... 

아 역시 땅심을 무시할수 없나보다.

땅에 심어두어야 잘클텐데....

마당에 한평남짓한 화단에는 이미 이런저런 것들이 심겨져 있으니 화분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올해 백합꽃을 볼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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