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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농장

6월2일 주말농장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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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주말농장에서 유실수 방제작업 및 복숭아 봉지씌우기 작업을 했다.

토요일 날씨는 정말 강한 태양이 내리쬐는 더운 날씨였다.

아침일찍 방제작업을 하고 난 뒤 서둘러 아침식사를 하고나서

단단히 무장을 하고 봉지작업을 하기위해 복숭아가 심겨진 밭으로 향했다.

솎기작업이 마쳐진 복숭아 나무의 열매가 몇일 사이에 제법 많이 굵어졌다.

작년 봉지작업 수량은 2,300여장 쌌는데.. 올해는 2,200장 쌌다.

 

 

 

어린나무들이 많이 자랐고 많은 열매가 달렸다면 더 많은 수의 봉지를 씌웠겠지만 올봄에 냉해로 인해 수정불량으로 열매가 달리지 않은 곳이 많았다.

역시 농사는 변수가 참 많은 것 같다.

주말농장의 들묵새가 시원찮다.

지지난주에 예초기를 돌려서 그런지 잡풀은 많이보이지 않는다.

올라오는 싹을 잘라버렸으니 씨앗이 달리려나 모르겠다.

 

정상대로라면 이렇게 전복이 되기 시작하는데... 아쉽다.

이맘때 전복이 되어서 7월 말정도까지는 잡풀이 못올라오게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호두나무도 올해는 봄에 가뭄이 없어서 그런지 새순을 많이 올린다.

많은 호두나무를 심었지만 죽은 나무들도 제법 보인다.

 

보리수 나무에 보리수들도 점점 익어가기 시작한다.

다음주에 내려가서 수확을 하고 효소를 담아야겠다.

오디나무이다.

하천변에 자라는 뽕나무인데 오디열매가 하나둘씩 검은색으로 변해가면서 익고있다.

토종 뽕나무라 그런지 크기가 작다.

어릴때 오디를 따먹던 기억이 난다.

뽕나무 순도 여린순을 따서 데쳐서 무쳐먹기도 하곤 했다.

 

 

 

주말 농장 한켠에 작년에 뿌려놓았던 금계국이 꽃을 피웠다.

많은양의 씨앗을 뿌렸는데 살아남은것은 요만큼이다.

 

주말농장 한켠의 텃밭에는 오이, 토마토, 고추, 가지, 고구마, 옥수수 등이 자라고 있다.

 오이는 유인줄을 설치해주었는데 잘 타고 올라가지 않아서 하나씩 묶어주었다.

이번주도 곁순따기 작업을 해준다.

 

제초제를 뿌렸던곳에 풀들이 노랗게 말라 죽었다.

어지간하면 제초제를 사용하지 않는데 도저히 감당이 안되서 한번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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