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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화단

나리꽃핀 화단, 참나리, 야백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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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봄에 새순이 올라와서 무럭무럭 잘 자라준 나리꽃

5월 중순경에 꽃망울이 자라기 시작하더니 어지난주에는 제법 크게 자랐다.

언제쯤 피나 했더니 오늘 아침 드디어 나리꽃이 활짝 피었다.

아침 햇살에 꽃망울을 터뜨린 모양이다.

나리꽃중에 참나리는 나리꽃을 대표하는 꽃으로 나리라고 부른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역에 분포하며, 중성토양의 양지바른 곳에 자란다.

 

 

 

나리꽃에는 전설이 전해진다.

옛날 한 고을에 아리따운 처녀가 살았는데 그 고을에는 아주 고약한 원님 아들이 있었다.

아버지의 권세를 믿고 나쁜 행동을 밥먹듯 했는데 어느 날 아리따운 처녀를 보고 반하게 된 원님 아들이 강제로 희롱하려고 하자 처녀는 끝까지 반항했고, 그는 그만 처녀를 죽이고 말았다.

이후 잘못을 뉘우치고 양지바른 곳에 묻어주었더니 꽃이 한 송이 피어났는데, 그 꽃이 바로 나리꽃이라고 한다.

참나리는 줄기와 잎 사이에 달려 있는 검은색 주아를 이용하거나

알뿌리의 인편을 이용해서 번식시킨다.

종자는 10월경에 받아 냉장고에 저장하여 이른 봄에 화단에 뿌리거나 가을에 뿌린다.

물은 2~3일 간격으로 주고 경사지와 같은 곳에 심어야 알뿌리가 썩지 않는다.

나리꽃이 활짝핀 현관계단이 훤해보인다.^^

아직 피지 않은 두개의 꽃망울도 퇴근할때는 피어있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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