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집 화단

천리향 꽃향기에 취하고 싶다

반응형

현관입구에 있는 천리향이 첫꽃이 피었다.

천리향의 꽃향기는 엄청 진하다.

지난 봄에 처고모님께서 천리향 화분 두개를 주셨는데

하나는 얼마 되지 않아서 죽어버리고

하나는 지난해 여름을 잘 지나서 월동을 위해 현관 안 신발장 앞쪽에 자리하고 있다.

다행히 죽지 않고 잘 버텨 주더니 지난달부터 꽃망울이 통통해 지더니

몇일전 꽃잎 하나가 터졌다.

아직 향기는 나지는 않지만 꽃망울이 많이 터지면 엄청난 향기가 현관에 가득할듯하다.

 

 

 

꽃향기가 천리까지 간다해서 천리향이라고 했다던가?

천리향의 꽃향기는 정말 진해서 집안에 두면 향기에 취할듯하다.

천리향은 잘못키우면 나뭇잎이 다 떨어져 버리는데

다행이도 이번은 잘 자라준다.

 

꽃망울이 터지는 모습을 보니 이제 봄도 머지 않은 느낌이다.

당장 이번주말이면 입춘이니 입춘이 지나고

설날과 우수 경칩까지 한달 보름정도만 지나면

이제 거의 추위는 갔다고 봐야겠지? 그러면 다시 앞마당에는 화분들로 하나둘씩

채워질것이다.

빨리 추위가 가고 따스한 봄이 왔으면 좋겠다.

주택에 살다보니 겨울은 너무 춥고 관리도 힘들다. ㅠ.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