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마당 블루베리에도 꽃이 한창이다.
두개의 화분이 있는데 큰 화분은 작년에 가지치기를 좀 세게 했더니 꽃이 많이 피지 않았다.
올해는 수형을 회복 시키는데 신경을 써야겠다.
다른 화분 하나는 작지만 꽃은 많이 피었다.
화분을 들여온지 3번째 봄이다.
첫해는 꽃이 피지 않았고 지난해는 꽃이 피어서 열매를 수확했다.
올해는 올 초 강추위때문에 꽃이 얼마 피지 못할것 같았지만 다행히 잘 피어주었다.
벌써 꽃이 지고 지고 난 자리에 열매가 생긴것들도 있다.
2018.06.14 - [우리집 화단] - 앞마당 블루베리화분 블루베리수확이 시작합니다.
종 모양처럼생긴 블루베리꽃!!
도심속이지만 어디선가 블루베리꽃 향기를 맡고 날라온다.
이꽃 저꽃 옮겨다니면서 수정을 잘 시켜준다.
한 무더기의 꽃들은 하나의 꽃눈에서 자란 녀석들이다.
참 신기하다.
작은 꽃눈 하나가 점점 자라서 많은 블루베리 열매가 된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10개 이상은 되는것 같다.
이제 4월을 지나 5월 한달 잘 자라주면 6월중순 경이면 수확을 시작한다.
매실처럼 일찍 수확하는 유실수라서 참 좋다.
다른 블루베리 성목에는 꽃이 얼마 피지 않았다.
지난해 꽃눈이 많이 생기지 않았다.
올해는 꽃눈이 많이 생길수 있도록 신경써주어야 겠다.
올해 초 강추위로 석류나무가 피해를 입었나 생각했는데
석류나무에도 새순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새순이 올라오기 전에 가지치기를 해주었다.
진작에 했어야 했는데 이제야 하게 되었다.
이사오면서 부터 심어둔 석류나무 2그루!
좁은곳에 심어두어서 이제 같이 크기에 무리다.
작년가을 하나를 베어버리고 나머지 한 그루만 남겨두었다.
수형이 잘 잡히지 않아서 고민하다가
수형을 위해서 가지치기를 해주었다.
이제 쑥쑥 잘 자라줄것이다.
경쟁하는 나무 하나를 베어주었으니 올해는 더 실한 열매를 달아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