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온성 표고버섯 성형종균이 도착했다.
기존의 표고목이 수명을 다해가서 올봄에 다시 표고목을 준비해두었다.
좀 늦은감이 있지만 2월마지막주에 나무를 베었고 한달간을 말렸다.
그리고 어제 도착한 성형종균을 넣는 작업을 해주었다.
막내아이와 함께 작업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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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온성 표고버섯 성형종균이다.
이렇게 캡슐형으로 되어있다.
생산업체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보통 600여개 남짓된다.
한판이면 표고목 7개 정도 접종할수 있다고 한다.
몇주전 미리 구멍을 뚫어놓았다가 어제 바로 종균을 넣었다.
종균을 빼는게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종균을 빼다가 톱밥이 부서지기도 하고, 스티로폼이 떨어지기도 한다.
아이가 도와주어서 금새 마무리 할 수가 있었다.
이게 차광막으로 덮어두고 그대로 두고
일주일에 한번씩 관수를 해준다.
그리고 가을쯤에가서 표고목을 세워준다.
그러면 이듬해 봄에 버섯이 올라온다.
표고목을 세우기 전까지는 표고균이 나무 전체에 번져야 한다.
종균이 잘 번지면 표고목 단면에 하얗게 번져 나온다.
꽃모양처럼 번지기도 한다.
균사만연 잘 된 표고목은 이듬해 표고버섯이 쑥쑥 잘 올라올것이다.
이제 다음 해 봄부터 버섯이 올라오면 또 4~5년정도는 버섯을 수확 할 수 있다.
한번 직접키운 맛난 표고버섯을 맛보고나니 멈출수가 없다. ^^
이제 다시 5년 후 표고목을 준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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