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고목 구멍뚫기

2월 마지막주 표고목을 준비했다.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그래도 버섯은 올라온다.

보통 10월말부터 1월정도사이에 표고목을 베어야 한다.

표고목을 베어서 한달정도 그늘에서 건조시킨다.

너무 물기가 많은 상태에서 종균을 넣으면 종균이 나무에 잘 퍼지지 안는다고 한다.

표고목을 자른 단면을 보면 나무가 갈라질때즘 종균을 넣어주면 좋다고 한다.

시골집 마당에 있는 표고목이 수명이 다 되어가서 올봄에 미리 준비를 해놓아서

내년에는 새로운 표고목으로 변경해야 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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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밭가에 있는 나무가 그늘을 만들어서 베었는데 표고목을 하면 좋을것 같아서 겸사겸사 집으로 싣고 왔다.

제법 두꺼운 것들도 있다.

너무 두꺼우면 표고가 늦게 발생한다고 한다.

아무래도 표고균이 표고목 전체에 번지기가 쉽지가 않은가 보다.

반면에 표고목이 너무 가늘면 버섯발생은 빠르지만 표고목의 수명이 짧다.

4년전에 좋균을 넣은 표고목들이 증명해준다.

얇은것은 만지면 부서질것 같이 되어버렸지만

두꺼운 녀석들은 아직도 단단함을 유지하고 있다.

 

드릴을 이용해서 구멍을 뚫고나서

그늘에서 표고목을 말려준다.

약 한달정도면 될듯하다.

표고종균을 넣는시기는 너무 이르면 종균들이 죽을수도 있다고 한다.

보통 벚꽃필무렵이 아주 좋다고 하니

이번달 말 즈음이면 시기가 딱 적당할듯하다.

 

표고목으로 표고버섯을 재배해먹어보니 참 좋다.

맛도 일품이어서 아이들도 참 좋아한다.

지난주 시골집에 있는 표고목들을 망치로 때려주고 하루종일 물을 주었으니 다음주 내려가면 버섯들이 올라왔을것이다.

딱 요맘때 일교차가 있으면서 덥지도 춥지도 않은 봄가을에 버섯발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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