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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농장

5월 20일 들묵새, 예초기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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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예초기 작업을 하였다.

작년까지는 들묵새가 전복될때까지 가다렸지만 올해는 도저히 기다릴 수 없을 만큼 망초대가 올라온다.

더군다나 봄가뭄없이 잦은 비로인해서 풀들이 엄청난 속도로 자라고 있다.

1m이상되는 망초대들도 있다.

이제 몇주만 지나면 이망초대들이 꽃을 피우고 씨앗을 날린다.

꽃이 피기전에 잘라버려야 겠다고 마음을 먹고 예초기를 돌린다.

 

 

 

들묵새를 뿌리고난 뒤 몇년이 자나고 이젠 들묵새가 주가 아니고 풀이 주가 되는곳이 많아진다.

워낙 토양이 좋지 않으니 그럴수 밖에 없다.

푸릇푸릇하게 올라오는 들묵새들이 반토막나서 씨앗이 생기지 않을듯하다. ㅠ.ㅠ

이제 고민이다.

가을에 다시 들묵새를 뿌릴까?

아님 그냥 일년에 3번정도 예초기를 돌릴까?

 

예초기 작업은 하루종일 작업하면 양쪽 밭을 마칠 수 있다.

예초기 작업자체가 힘들다기 보다는 땅이 좋지 않으니 돌이 튀어서 내 허벅지 등에 부딪치는 게 아프다.

사실 땅만 평평하고 흙만 있다면 예초기 작업 별거 없다.

올해도 2~3번의 예초작업을 더 해줘야 하는데 한여름에 하는 예초기 작업은 정말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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