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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화단

매실나무가지치기, 살구나무가지치기, 바이오체리가지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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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마다 가지치기 작업을 하느라 바쁘다.

지난 주말 아들녀석과 함께 주말농장일을 하러 다녀왔다.

1학년 아들녀석은 아빠따라와서 돕겠다고 하더니

할머니집에서 TV와 휴대폰게임만 한다. ㅠ.ㅠ

사실 기대도 하지 않았다.

날씨가 포근해서 작업하기 좋았다.

자두나무(대석,피자두) 가지치기를 먼저하였다.

 

 

 

매실나무이다.

베어버릴까 하면서 항상 남겨놓는다. ^^

사실 나혼자 소화하기 힘든 양이다.

그렇다고 팔기엔 적은 그런 정도이다.

전지를 하면서 가장 신경쓰는것은 수고를 낮추는 일이다.

항상 생각하는것이 모든 과실수는 사람의 손이 닿는 곳까지만 키워야 한다는게 내 생각이다.

몇해를 그렇게 하다보니 제법 키가 낮아졌다.

 

수고를 낮추기 위해서 강전정을 하면 도장지가 많이 발생한다.

발생하는 도장지는 사정없이 잘라준다.

https://youtu.be/SQ_87xu9vAU

 

 

살구나무이다.

양살구인데 이것도 별 영양가 없어서 베어버릴까 하다가 남겨놓는다.

키만크고 달리는것은 몇개 없는 부실한 나무이다.

개량종인것 같은데 영 맘에 안든다.

올해 달리는것 보고 다시 결정을 해야겠다.

 

작년부터 달리기 시작하는 바이오체리나무이다.

자두와 체리를 섞어놓은 것 같다.

체리처럼 검붉게 변할때까지 두면 제법 맛이있다.

효소로 담으니 빛깔이 곱다.

설탕을 좀 덜 넣으면 와인이 될것 같기도 하다.

올해는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바이오체리와인^^

바이오체리도 위로 뻗는 가지를 잘라주고 수고를 낮춘다.

사다리 타고 수확하는 것은 용납 못해!!!

감나무까지 가지치기를 하지 못하고 돌아온다.

다음주는 감나무와 포도나무 복숭아, 매실나무 등 남아있는 나무들의 가지치기를 마저해야한다.

봄이되니 본격적으로 바빠지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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